솔직리뷰 영화 왼편 마지막 집(The Last House On the Left) 2009
감독: 데니스 일리아디스
상영시간:109분
출연: 토니 골드윈(아빠), 모니카 포터(엄마), 사라 팩스톤(마리, 딸), 마사 맥아이작(친구), 가렛 딜라헌트(대장 악당), 아론 폴(작은 악당)
제작사: 미드나잇 엔터테인먼트(Midnight Entertainment)
배급사: 로그 픽쳐스(Rogue Pictures)
제작비: 15백만 달러(160억)
수익: 45백만 달러(460억, 전세계)
관객수: 8만명(한국)
등급: R
개봉:2009년 9월 3일(한국), 2009년 3월 13일 (미국)
별점:★★☆☆☆
처음 봤을 때, 새로운 느낌을 받았고, 지금도 이런 영화는 없다고 생각하는 영화입니다.
역시나 아주 잘 만든 공포 영화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다시 보아도 재미있을 영화로 꼽는 영화 입니다.
예상하지 못한 신선한 스토리와 소재의 영화를 보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입니다.
2009년이라... 벌써 10년 전 영화이니,, 지금 처음 영화를 보실 분들은 어떠실지 궁금하네요.
일단 제작비가 160억 입니다만, 영화에는 특수효과나 대단한 액션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살인을 저지르고 달아나던 악당 일행이 휴가를 온 가족을 만나 벌어지는 일이 컨셉이기 때문에,
등장인물은 모두 정상적인(?) 인간이며, 등장인물도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영화의 독특한 소재와 스토리, 그리고 보는 사람을 불편하게 하는 전개와 스토리가 특유의 긴장감을 후반부 까지 이끌어 갑니다.
연기자들의 연기도 훌륭합니다. 모든 인물들이 배역에 아주 잘 녹아들어가서
고구마 캐릭터는 고구마를 트럭으로, 그리고 큰 악당은 제대로 악당, 잔당은 아주 양아치 처럼 연기를 잘 해 냅니다.
다른 분들 리뷰를 보니 영화 자체가 찝찝하다고 하는 분들도 많아서
잘 만든 영화이지만, 공포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나 평이한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추천드리기가 그렇네요.
공포 영화 좋아하시면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로튼 토마토에서는 평단과 관객으로 부터 각가 61%/62%의 지지를 받았네요.
평단의 평가는 혹평에 가깝네요. 특히나 스토리에 있어서는 아주 폭격을 받는....
단지 저는 킬링 타임 영화로는 손색없다고 생가합니다.
줄거리(스포일러 포함)
마리와 가족은 호수 근처의 집으로 휴가를 갑니다.
마리는 아버지를 졸라 차를 타고 마을로 가서 친구를 만납니다.(부모님 하라는 대로 합시다 여러분)
편의점에 들른 그녀들은 어떤 소년을 만나게 되고, 이 소년은 마리의 친구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 합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마리는 거절하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따라 가지요(친구 따라 황천간다)
차에 남기로 한 마리...
하지만 친구는 나오지 않고, 어쩔 수 없이 집으로 친구를 찾으러 마리가 들어갑니다.(빨리 나가라구!)
천태만상 마리의 친구, 이때 한 무리의 불청객이 들이 닥친니다.
그들은 소년의 아빠 일당으로 살인을 저지른 후 도망을 치던 중이었던 것이죠.
이들은 마리와 친구가 자신들을 알아볼 것을 두려워해 이들을 해치우 기로 합니다.
악당들은 마리와 친구를 숲으로 데려가고,
친구를 먼저 잔인하게 살해하고, 마리를 무참히 유린한 뒤 역시 살해하려 합니다.
살해 당하기 직전 마리는 기지를 발휘해서 달아나지만, 악당이 쏜 총을 맞고 강물에 떠내려 갑니다.
악당들은 마리가 죽은 것으로 생각하지요.
부상을 당하고 지쳐 버린 악당들은 폭풍마져 찾아오자 멀리가지 못하고 호숫가에 있는 집으로 찾아갑니다.
그런데 그곳은 바로 마리의 집, 아빠와 엄마는 이들이 누구인지 알길 없이 이들을 집으로 받아들입니다.
의사였던 아빠는 이들을 치료해 주고 엄마는 따뜻한 음료와 몸을 쉴 곳까지 내어 줍니다.
악당의 아들은 사진을 보고 이들이 마리의 부모님이란 것을 알게 되고, 자신이 갖고 있던 마리의 목걸이를 주방에 놓음으로써 마리의 부모가 이들의 정체를 알게 하는 계기가 됩니다.
모두가 잠든 시간, 누군가 문을 두드립니다.
밖에는 바로 다 죽어가는 마리가 있었습니다. 깜짝 놀란 마리의 부모님은 분노하게 되고, 이집에 찾아온 이들이 마리를 해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