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

솔직리뷰 영화 47미터(47 meters down) 2017

가을하늘이높다 2020. 7. 9. 14:29

공포, 스릴러, 영국

감독: 조하네스 로버츠

상영시간:89분

출연: 맨디 무어(리사), 클레어 홀트(케이트), 크리스 존스(하비에르), 야니 젤먼(루이스)

제작사: 더 퍼지 퍼실러티, 드래곤 루트, 플랙시본 필름, 란티카 픽쳐스, 디멘젼 필름즈

배급사: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모션 픽쳐스

제작비: 5.3백만불(55억원)

등급:15세 관람가(PG-13)

수익: 62백만달러(650억원)

관객수: 59만명(한국)

개봉: 2017년 7월 19일 개봉(한국)

별점:★★★☆☆☆☆☆☆☆

로튼토마토: 54%(비평가, 154개리뷰), 36%(관객, 12,326개 리뷰)

네이버: 기자평론가 평점 4점(1명), 네티즌 평점 7.26(3,466명), 관람객 평점 7.33점( 761명)

최근 2편이 개봉을 하였다.

내 개인적인 편견 중의 하나가 2편이 나오면 1편은 재밌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그래서 보게 된 것이 바로 47미터 1편이다.

요즘에 바다가 나오는 공포 영화를 거의 다 재밌게 보았다.

참으로 논리도 없고 개연성도 없지만, 난 이 47미터도 재밌을 것이라 생각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로튼 토마토의 평점이 네이버 보다 정확하다고 생각한다.

89분의 짧은 러닝 타임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지루하다.

넓은 바다를 두고도, 그곳에서 작은 케이지라는 한정된 공간에 국한한 결과이지 않을까?

바다가 주는 공포감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고,

식인상어가 등장해서 벌어지는 볼거리도 제대로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식인상어가 여러마리 나타났어 라고 말하지만, 상어는 두~세마리 이상 보여주지 않고,

보여주는 길이도 30초??를 넘지 않은 것 같다. 굉장히 잠깐 나타나서,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다 팝콘을 먹으려 고개를 숙이면 장면을 놓칠 수 있으니,

긴장하는 스릴을 느끼면서 영화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찍었는데도 60억 가까이 제작비가 들었다니, 수중 촬영에는 돈이 참으로 많이 드는 가 보구나라는 생각도 했다.

배우도 거의 2명만 나온다.

바다라고 하면 어떤 것을 상상하는 가? 특히나 바닷속이라고 한다면?

그렇다, 무언가 장대하고 넓은 바다를 한 번이라도 느낄만한 장면이 나올 것도 같은데,

그냥 모두 시꺼멓고 퍼렇다. 89분 동안 같은 화면을 보는 듯한 느낌도 든다.

그렇다고 배우들의 연기가 훌륭한 것도 아니고,

연출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구성이 뛰어난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애초에 안전장비 없이 낣아빠진 케이지로 그런 관광을 하는 것도 그렇고,

실소를 나오게 만드는 장면들이 있다.

이야기 거리를 만들어 내는데 참으로 힘들었던 것 같다.

비슷한 구성의 에피소드를 영화는 반복하면서 결말을 맺는다.

결과적으로 이 영화는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줄거리(스포일러 일부 포함, 결말은 포함하지 않음)

멕시코의 바다로 여행을 온 케이트와 리사,

그녀들은 클럽에서 놀다가 우연히 하비에르와 벤자민을 만나게 된다.

이들은 그녀들에게 바닷 속 케이지 관광을 추천하면서, 다음날 놀자고 이야기한다.

리사는 위험할 것이라며 줄곧 반대하지만, 케이트가 억지로 끌고 간다.(위험하다고 하면 권하지 말고 제발 혼자 하자)

심지어 이 케이지 관광은 정식 허가를 받은 것 같지도 않다.

계속 꺼리는 리사.. 억지로 권해서 결국 배에 리사를 태우는 케이트..

망망대해로 배를 타고 나선다.

이들은 먼저 피를 흘리는 생선을 바다에 뿌려 상어를 불러들인다.

정말 큼직한 상어가 바다 위에 나타난다.

먼저 남자들이 케이지를 타고 내려간다.

아무일 없다는 듯이 다시 올란 온 남자들,

그것에 조금 안심한 것인지 리사도 케이트와 함께 케이지를 타고 바다 속으로 내려간다.

물속으로 내려가 상어가 나타나자 둘은 무서워 하면서도 신기해 한다.

하지만 순간 무언가 덜컹 거리는 소리가 나고 리사가 불안해 하자.

남자들은 무전으로 걸쇠가 미끄러졌을 뿐이니 안심하라고 한다.

그렇지만, 그들의 말을 비웃듯이 케이지는 바닷속으로 추락하고 만다.

어딘지 모를 바닥에 쿵하고 떨어져 버린 그들...

자신들의 위치를 확인하자, 그녀들의 위치는 수면 아래 47미터 위치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무전이 닿지 않는 곳에 와버렸고, 케이트가 무전 교신을 하기 위해 케이지 밖으로 나와 위로 헤엄친다.

간신히 무전이 닿은 케이트, 하지만, 감압현상으로 그냥 물위로 올라와 버리면 목숨을 잃을 수 있으며,

상어들이 있으므로 케이지 안이 가장 안전하다는 이야기를 듯는다.

그리고 곧 구출하러 내려가겠으니 기다리라고 남자들이 이야기한다.

그래서 케이지로 돌아오던 케이트는 상어로부터 공격을 받을 찰나에

아슬아슬하게 케이지 안으로 도피한다.

그리고 남은 산소통의 공기를 확인하자 겨우 55분을 견딜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과연 그녀들은 상어의 공격으로부터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