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 원아이드 잭2019(Tazza One Eyed jack)
감독: 권오광
상영시간:139분
출연: 류승범(애꾸), 최유화(마돈나), 윤제문(마귀), 박정민(도일출), 임지연(영미), 권해효(권원장), 이광수(까치)
제작사: 싸이더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비: 110억(손익분기점 260만)
관객수: 9월 16일 기준 170만명
개봉:2019년 9월 11일
별점:★★☆☆☆
영화 타짜를 여러 본 기억이 납니다. 신선한 소재, 배우들의 좋은 연기가 일품이었던 작품이죠.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원아이드 잭은 영화 타짜의 세번째 시리즈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 편의 기억이 강렬하게 남아있다는 것은 두 번째 작품이 기억에 없었다는 뜻이죠.
과연 3번째 작품은 어떠했을까?
먼저 타짜 2편의 경우, 혹평을 받았으나 4백만이 넘는 관객을 확보하며 흥행에는 성공했습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개봉한 원아이드잭 역시 초반에는 순항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원작에 비해 캐스팅에 무게가 많이 떨어지는 감이 있습니다.
주인공은 짝귀의 아들인 도일출인데, 원래는 류준열씨가 출연제의를 받았다고 하지요.
그 밖에도 출엽자 섭외에 무게가 실리지 못한 듯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화투가 아닌 포커를 주제로 하면서 원작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재미를 주기 어려운 면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전작의 아성에 힘입어 성공했던 2편, 그리고 우려 속에서도 기대를 모으며 3편을 봤지만 실망한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런 식의 각본과 캐스팅이라면 3편은 몰라도 4편은 손익분기점을 넘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줄거리(스포일러 포함)
도일출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지만 알고보면 포커판에 정신이 팔린 도박꾼
그는 우연한 기회로 마돈나와 도박판을 벌이며 일확천금을 노리지만 패배하고 오히려 빚만 지게 된다.
이때 애꾸가 나타나 일출의 빚보증을 서주게 된다.
일출은 애꾸의 밑에서 일하며 도박에 대해 새롭게 배우게 된다.
애꾸는 큰 작업을 위해 영미, 까치, 권원장과 팀을 이루고 물영감에게 작업을 들어간다.
이때 물염감은 마돈나와 함께 있었고, 도일출은 마돈나의 꾐에 빠져 붙잡히고 만다.
이로인해 팀은 위기에 빠지게 되고, 애꾸는 마귀와의 대결에서 패배하고 죽음을 맞는다.
과연 일출은 애꾸의 복수를 할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