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리뷰 영화 반헬싱(Van Helsing)2004
액션, 판타지, 미국
감독: 스티븐 소머즈
상영시간:131분
출연: 휴 잭맨(반 헬싱), 케이트 베킨세일(안나 발레리우스), 리차드 록스버그(드라큐라 백작)
제작사: 소머즈 컴퍼니, 스틸킹 필름즈
배급사: 유니버셜 픽쳐스
등급: 15세 관람가(PG-13)
제작비: 1억6천만 달러(1700억)
수익: 3억 달러(32백억)
관객: 87만명(한국)
개봉: 2004년 5월 7일 개봉(미국)
별점:★★★★★★☆☆☆☆
로튼토마토: 24%(비평가, 116개리뷰), 57%(관객, 608,956 개 리뷰)
네이버 평점: 7.63(네티즌, 1,857명)
반헬싱 이란 영화를 처음 마주했을 때 엄청 기대를 했습니다.
드라큐라와 늑대인간의 대결은 슈퍼히어로로 이야기하면 배트맨과 슈퍼맨, 혹은 아이언맨과 헐크의 대결과 같은 것이죠.
먼저, 평점을 보시면, 로튼토마토와 네이버의 평점이 극과 극으로 갈린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로튼 토마토에서 저정도의 평점을 받았다는 건, 영화가 정말 재미가 없거나, 감독이나 배우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서 비판을 받거나 한 경우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게 또 한국에서는 7점대 중후반이라는 비교적 후한 점수를 받았습니다.
일단 중립 기어를 넣어 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6C6qcCW2JE&feature=emb_logo
영화는 예고편도 상당히 잘 만들었어요.
사실 잘 만든 정도가 아니죠. 저 때가 2004년입니다.
굉장한 퀄러티죠. 기대감이 더욱 상승하게 됩니다.(하지만 20여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는 어설퍼 보이는 현실...)
휴잭맨과 베킨세일
배우들의 면면도 훌륭합니다. 휴잭맨과 케이트 베킨세일이라는 훌륭한 비쥬얼에 연기력까지 갖춘 배우들이 등장하죠.
제작비도 어마어마합니다. 무려 1억 6천만달러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의 제작비가 쏟아졌습니다.
예고편에서 보았던 화려한 영상과 액션을 기대할 수 있겠죠?
자 이제 제 개인적인 평가를 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저는 로튼 토마토의 평점에 손을 들어 주고 싶습니다.
그래도 저 시대에 저런 영상을 만들어 내었다는 점에서 별점을 10점 만점에 그래도 6개는 주었습니다.
퀄러티가 높은 예고편 좋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게 되면, 예고편 이상의 명장면은 찾기가 힘듭니다.
잔뜩 부풀어 있는 과자 봉지를 뜯어보고 실망한 아이 같은 모습의 저를 발견하게 되었죠.
뱀파이어와 늑대인간
드라큐라, 늑대인간, 그리고 프랑켄슈타인 까지 등장하지만 이러한 캐릭터들의 장점을 활용하지 못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러한 고유한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매력이 떨어져 버렸고, 관객들의 외면을 받기 쉬운 그런 하찮은 3류 캐릭터 같은 모습이 되어 버렸습니다.
스토리텔링은 더욱더 빈약한 모습인데요.
매력적인 배우들, 그리고 캐릭터들을 잘 살리지 못하였습니다.
서로 다른 이야기들이 융화되지 못하는 느낌이죠.
촬영기법도 그렇습니다. 실험영화인 듯 이러저러한 촬영기법을 갖다가 사용했지만
전체적으로 엉성한 영화가 되어 버렸죠.
결국 영화에서 볼만한 부분은 늑대인간, 그리고 드라큐라의 부하들과의 전투장면 정도였습니다.
이 정도 외에는 영화를 볼만한 부분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이 영화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줄거리(스포일러 포함, 결말 미포함)
1887년의 트란실바니아, 프랑켄슈타인 박사는 시체들의 조각을 모아 괴물을 만들어 낸다.
사실 이 연구는 드라큐라 백작의 협조를 받아 만들어 진 것이며,
애초에 드라큐바 백작은 이 연구의 완성물을 자신의 목적에 이용하려 하고 있었다.
프랑켄 슈타인
마을 사람들은 이 끔찍한 연구에 반대하며 시위를 했고,
그와중에도 연구물을 빼았으려는 드라큐라 백작...
결국 미완성의 괴물은 자신을 만들어 준 박사를 지키기 위해 드라큐라와 싸움을 벌이고 난뒤 행방을 감춰 버린다.
왜 이 장면을 굳이 흑백으로 했을까....
1년 후, 반헬싱은 하이드 박사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지킬 박사와 하이드의 그 하이드)...
죽음을 무릎쓰고 하이드 박사를 제거하는데 성공한 반헬싱...
영상 촬영이나 기법이 너무 달라져 혼동이 온다 과연 같은 영화인가?라는 의문
그는 괴물들에 맞써 싸우는 바티칸 소속의 기사이다.
하지만, 폭력과 살인을 일삼는 그는 일반인들에게는 정체가 알려져 있지 않아 그저 현상범 사냥꾼일 뿐이다.
그런 그에게 바티칸은 트란실바니아의 드라큐라 백작을 제거라하는 명령을 내린다.
트란실바니아에서는 발레리우스 가문이 드라큐라와 오랜 전쟁을 계속하고 있었다.
하지만, 강해지는 드라큐라를 상대하기 역부족이었기 때문에 가문을 괴멸되기 직전이다.
반헬싱은 수도사의 무기 발명가인 칼이 도움을 받아 트란실바니아로 향한다.
그곳은 이미 드라큐라의 수하에 의해 쑥대밭이 되어 버린 모양...
사람들은 모두 두려움에 빠져 있다.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드라큐라의 수하인 세명의 뱀파이어에게 습격을 당한다.
드라큐라의 세 명의 수하, 그래도 영화에서 가장 볼만한 액션을 제공하는 분들이다
드라큐라의 수하들임에도 너무나 강력했고, 반셀싱은 고전 끝에 그 중 하나를 죽이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마을 주민들은 성난 사자의 콧털을 건드렸다는 반응을 보일 뿐이다.
반헬싱과 드라큐라, 드라큐라는 느낌이 좀....
과연 반헬싱은 강력한 드라큐라를 저지할 수 있을까?
과거에 사라졌던 프랑켄슈타인은 어떻게 된 것일까?
늑대인간은 왜 드라큐라의 수하가 되어 일하는 것일까?